“갑자기 xx를...” 황정민이 말한 '갑분싸' 뜻
2018-07-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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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 씨가 신조어 '갑분싸' 뜻을 엉뚱하게 풀이해 화제다.

배우 황정민 씨가 신조어 '갑분싸' 뜻을 엉뚱하게 풀이해 화제다. 지난 17일 네이버 V무비에서 영화 '공작' 무비토크 라이브가 방송됐다.
이날 무비 토크에는 영화에 출연한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씨와 윤종빈 감독이 함께했다.
MC 박경림 씨는 신조어 퀴즈를 진행했다. '엄근진', 복세편살' 등 여러 신조어 뜻을 맞추는 퀴즈가 제시됐지만 황정민 씨만 한 문제도 풀지 못했다.
박경림 씨는 "황정민 씨를 위해서 정말 쉬운 문제를 내도록 하겠다. '갑분싸'가 뭔지 말해주시라"라고 했다. (56분 45초부터)
황정민 씨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자 박경림 씨는 "북쪽에서 제가 말실수라도 하면 갑분싸가 됩니다"라며 힌트를 제시했다. 곁에 있던 배우 김성민 씨는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정민 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갑자기 분위기 싸해진다'라고 정답을 맞혔다. 다른 사람들 답을 확인한 황정민 씨는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박경림 씨는 황정민 씨가 적은 답을 보고 "이거 읽어도 되나요"라며 주저앉으며 폭소했다. 황정민 씨는 자기가 쓴 답을 보고 웃다가 눈물까지 흘렸다.



그가 적은 답은 "갑자기 분뇨를 싸지른다"였다. 자리에 있던 배우들과 관객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황정민 씨는 "소변이요... 놀라면 오줌을 지린다고 하잖아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박경림 씨는 "그렇죠. 북쪽에서 말실수하면 정말 무서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죠"라면서 "저는 지금 (너무 웃어서) 배가 너무 아프다. 황정민 씨는 울고 계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