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를 보고...” 같은 팀 멤버에게 폭행당했다는 아이돌 멤버가 쓴 글 (+사진)

2018-07-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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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에게 입혔던 몸의 상처, 마음의 상처 전혀 사과할 생각이 없나 봐요 형”

보이그룹 마스크의 멤버인 치빈(전치빈·20)이 누군가에게 경고하는 내용의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글에는 자신이 폭행당했음을 시사하는 표현도 들어 있다. 

치빈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죄는 지었지만 도피는 하고 싶다 이건가 보네요. 그날 저에게 입혔던 몸의 상처, 마음의 상처 전혀 사과할 생각이 없나 봐요 형"이라고 적었다. 

치빈 인스타그램

그는 "형만 제가 팔로우를 끊었잖아요. 이유가 뭐냐고요? 아무렇지 않게 게시물을 올릴 걸 생각하면 온몸이 떨리고 소름이 끼쳐서 그랬어요"라며 상대가 지인이었던 사실을 명시했다.

그는 "제가 괜찮아 보인다면 그건 오해"라며 "밤에 불 끄고 누우면 그날이 생각난다"며 괴로운 심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치빈은 "아무것도 아닌 거라 지난 일이라 생각하지 말아요. 그날을 잊을 수가 없죠. 뚝뚝 흐르던 내 피를 보고 비 맞으며 주저앉아 울부짖던 그날을"이라며 글을 맺었다.

치빈 글이 공개된 이후 팬들은 치빈이 같은 팀 멤버와 갈등으로 폭행을 당했을 거라고 추측했다.

본인을 치빈 지인이라고 밝힌 독자 A씨는 26일 위키트리에 폭행 당시 사진을 제보했다. 사진에는 얼굴과 머리, 손바닥 등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는 치빈 모습이 담겼다.

이하 위키트리 독자 A씨 제공
 

A씨는 "지난 3월, 같은 팀 멤버들과 숙소에 살 때 한 멤버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들었다. 그 이후로 치빈이가 진짜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현재 치빈 상태에 대해 "치빈이 활동도 못 하고 있고, 억울해하고 있다"고 했다.

치빈은 지난 2016년 8인조 보이그룹 마스크로 데뷔했다. 마스크는 지난해 10월 앨범 '다 해(DO It)'를 발매한 이후 활동을 쉬고 있다.

그룹 마스크 / KBS '뮤직뱅크'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