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들 "송지선 자살은 SNS 때문"

2011-05-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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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연예뉴스들이 최근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자살 원인을 '소셜네트워크시

일부 연예뉴스들이 최근 송지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자살 원인을 '소셜네트워크시스템'(이하 SNS)으로 몰아가고 있어 적반하장격이라는 원성을 사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송 아나운서와 야구선수 임태훈 씨의 스캔들을 '흥미' 위주로 앞다퉈 다뤘던 연예뉴스들이, 자살사건이 생기자 SNS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지선 아나운서 자살과 관련한 일부 연예뉴스의 내용은 이렇다.

"송지선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투신 자살에 이르기까지 사건의 시작과 끝에는 SNS의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일간스포츠)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악성 댓글이 송씨를 자살로 몰아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일보 연예)

"결국 SNS가 죽음의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한국일보 연예)

이와 관련해 트위터 이용자 @mindgood님은 "송지선 씨의 죽음이 SNS 탓이라는 매체들을 보니 연예, 스포츠지들(연예뉴스)이 많더군요. 이들은 언제나 하이에나처럼 물고 뜯다가 사고가 터지만 면피용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희생양을 찾는다"고 비판했다.

@arisungo님은 "송지선 아나운서의 죽음이 SNS와 삐뚤어진 팬덤, 네티즌 악플 탓이라고 써제끼는 스포츠, 연예언론 기자들의 손모가지를 살짝 XX시켜주고 싶다. 고인에 대한 루머와 의혹을 부풀리며, 몰아세울 때는 언제고... 사이코XX들. 길가다 보이기만 해봐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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