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사가 이발하다 귀를 자른 척하자 아이가 보인 반응 (영상)

2018-11-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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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는 핏빛 물감을 묻힌 수건을 아이 귀에 댔다.

이발사가 어머니와 짠 후 이발하다 아이 귀를 자른 척했다.

지난 29일(한국 시각) 유튜브 계정 'Celeb Beef'에는 이발사가 실수로 아이 귀를 자른척한 몰래카메라 영상이 게시됐다. 이발사는 핏빛 물감을 묻힌 수건을 아이 귀에 댔다.

유튜브, 'Celeb Beef'

이발사는 "이 일을 하면서 한 번도 이런 적이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발사는 "세상에!"라고 외치며 가짜로 만든 귀를 아이 앞에 떨어트렸다.

아이는 깜짝 놀라며 "그게 내 귀냐"라고 물으며 "안 돼! 안 돼!"라고 연신 외쳤다. 이발사가 엄마를 부르자 아이는 엄마에게 "지금 여기로 와달라"라고 말했다. 이발사는 "내 생각에는 그냥 귀를 다시 붙이면 될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 엄마가 도착하자 아이는 "내 귀를 좀 보라. 땅에 떨어져 있다"라고 말했다. 이미 이발사와 함께 몰래카메라를 짠 엄마는 "세상에!"라고 외치며 "어떻게 된 일이냐"라고 물었다.

그 말을 듣던 이발사는 "귀는 하나 더 있다. 별로 큰일은 아니다"라며 "아이가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이발사는 이어 아이에게 "네가 바퀴벌레 장난을 쳐도 울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것을 기억하냐"라고 말했다.

아이가 "기억한다"라고 대답하자 이발사는 "너는 멀쩡하다"라고 말하며 수건을 뗐다. 이발사와 엄마는 폭소했다. 아이는 잠시 화난 표정을 짓더니 이내 활짝 웃으며 "그래도 난 울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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