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에어컨 하루 종일 틀면 요금 얼마나 나올까?” (영상)

"폭염에 에어컨 하루 종일 틀면 전기 요금 폭탄 맞는다?"

최근 한 유튜버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직접 실험에 나섰다. 그는 에어컨을 하루 종일 틀었을 때, 전기 요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직접 측정했다.

유튜버는 "진짜 더웠던 날,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었다. 전기 요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해보겠다"며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유튜버는 에어컨 설정 온도를 25도로 맞춘 뒤 에어컨을 15시간 동안 가동했다. 유튜버는 신형 인버터 방식 에어컨을 사용했다.

유튜버가 이날 하루종일 사용한 전력량은 6.3kWh로 측정됐다. 유튜버는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한 달에 200kWh 미만으로 쓴다. 그럴 경우 6.3 곱하기 78.3(한국전력공사 고시 전력량 요금)을 하면 된다. 만약 200kWh 이상 쓰는 집이라면 곱하기 147.3을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유튜버는 산출된 전기 요금에 대해 "429원이 나왔다. 전기를 많이 쓰는 집이라면 한 900원 정도 나오는 거다"라며 "하루 종일 에어컨 틀어봐야 500원에서 1000원밖에 안 나온다"고 말했다.

유튜버는 "전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구형 에어컨을 쓰시는 경우, 곱하기 1.8 정도를 해주시면 된다. 오래된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었다고 가정했을 때 하루 전기 요금은 1000~2000원 정도 나온다"고 했다.

유튜버는 마지막으로 "물론 이 조건을 모든 집에 다 적용할 수는 없다. 신형, 구형 에이컨의 차이도 있고, 해당 건물에 외부 열이 얼마나 많이 들어오는지도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2일 기준, 조회수 54만 회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