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보이' 릭 제네스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2018-08-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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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제네스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e a warrior, not a worrier #zombieboy pic.twitter.com/stnw7AMZkM
— Zombie Boy (@ricothezombie) 2017년 1월 25일
'좀비 보이' 릭 제네스트(Rick Genest·33)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메트로 등 다수 외신은 "모델 겸 예술가 릭 제네스트가 지난 수요일(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릭 제네스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출신 모델인 릭 제네스트는 어린 시절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이후 16살 때 부터 몸에 타투를 새기기 시작했다. 성년이 될 때까지 온몸에 176개가량의 타투를 새겼다.
이런 문신 덕에 '좀비 보이'라는 별명을 얻은 릭 제네스트는 지난 2011년 레이디가가 뮤직비디오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레이디가가는 3일 트위터에 친구 릭 제네스트의 사망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 친구 릭 제네스트의 죽음은 너무도 충격적이다"라며 "우리는 정신적으로 건강할 필요가 있다. 만약 당신도 고통받고 있다면 친구, 가족에게 말해야 한다. 우리는 서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he suicide of friend Rick Genest, Zombie Boy is beyond devastating. We have to work harder to change the culture, bring Mental Health to the forefront and erase the stigma that we can’t talk about it. If you are suffering, call a friend or family today. We must save each other. pic.twitter.com/THz6x5JlpB
— Lady Gaga (@ladygaga) 2018년 8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