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보이' 릭 제네스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2018-08-0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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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제네스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좀비 보이' 릭 제네스트(Rick Genest·33)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메트로 등 다수 외신은 "모델 겸 예술가 릭 제네스트가 지난 수요일(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사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릭 제네스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캐나다 출신 모델인 릭 제네스트는 어린 시절 뇌종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뒤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이후 16살 때 부터 몸에 타투를 새기기 시작했다. 성년이 될 때까지 온몸에 176개가량의 타투를 새겼다.

이런 문신 덕에 '좀비 보이'라는 별명을 얻은 릭 제네스트는 지난 2011년 레이디가가 뮤직비디오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레이디가가는 3일 트위터에 친구 릭 제네스트의 사망을 애도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우리 친구 릭 제네스트의 죽음은 너무도 충격적이다"라며 "우리는 정신적으로 건강할 필요가 있다. 만약 당신도 고통받고 있다면 친구, 가족에게 말해야 한다. 우리는 서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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