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아나 6레벨엔 충격파를 날려라” 인터넷서 화제된 페이커 할머니 (영상)

2018-08-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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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더 체이스(The Chase)' 1화에서 나온 할머니 인터뷰다.

페이커 할머니 3년이면 미드 챔피언 스킬을 읊는다?

지난 3일 OGN이 방영한 6부작 다큐멘터리 'SKT T1:더 체이스(The Chase)' 1화에서 '페이커(Faker)' 이상혁(23) 선수가 출연했다. 가족들이 생일을 맞은 이상혁 선수 생일상을 준비해 축하했다.

다큐 중간 이상혁 선수 할머니의 짧은 인터뷰가 삽입됐다. 할머니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웬만한 사람만큼 게임 지식을 뽐내며 반전 있는 인터뷰를 남겼다.

유튜브, OGN

할머니는 이상혁 선수가 밤새 게임 연습을 할 때 곁에서 같이 밤을 새웠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이기면 하하대고 웃고, 지면 흑흑대고"라며 "그게 누구였냐면 벵기(배성웅 선수)하고 그러더라고 1대1로"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손자 팀 동료 닉네임까지 알고 있을 정도로 관심이 컸다.

할머니는 게임 속 챔피언과 스킬도 숙지하고 있었다. 할머니는 "오리아나로 하면 6레벨만 되면 충격파로 폭탄을 날릴 텐데"라며 "할머니한테 배워야 한다고 (이상혁 선수에게) 그런 소리까지 들은 적 있다"라고 말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이상혁 선수 가족이 출연했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이상혁 선수가 스포츠 심리 상담을 받던 중 눈물을 흘리며 이목을 끌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