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K리그 전북현대 정종관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

2011-05-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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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리그 프로축구 서울유나이티드 소속의 정종관(30) 선수가 호텔 객실에서 목을 매고

K3리그 프로축구 서울유나이티드 소속의 정종관(30) 선수가 호텔 객실에서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씨는 30일 오후 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프린세스 호텔의 한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현장에는 정 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 관계자는 정 씨의 유서에서 "미안합니다. 승부조작을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습니다"라 적혀있다고 말했다.

창원지검은 정 씨가 창원지검의 프로축구 승부조작 수사 대상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또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에 정 씨가 관련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 중이다.

정 씨는 중앙중학교, 마산공고, 숭실대학교를 졸업했다. 숭실대 재학 중이던 2003년 올림픽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던 정 씨는 2004년 전북현대에 입단했다.

2007년까지 4시즌 동안 79경기에 출전해 6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병역비리에 적발돼 K리그를 떠났고 올 시즌에는 서울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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