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 감독이 영화 '상류사회'에 일본 AV 배우 캐스팅한 이유

2018-08-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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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수애, 윤제문, 이진욱 씨 등이 출연하는 '상류사회'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영화 '상류사회' 예고편
영화 '상류사회' 예고편

영화 '상류사회'의 변혁 감독이 실제 AV 배우를 영화에 출연시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4일 일간스포츠는 '상류사회' 시사회 직후 불편한 반응이 곳곳에서 나왔고 그 중심에는 배우 윤제문 씨와 일본 AV 배우 하마사키 마오의 예술 행위를 빙자한 베드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변혁 감독은 "그 세계의 총체성을 본다고 하면 아주 피상적으로 좋은 것부터 추악하게 안 좋은 것까지 그 비율이 고루 있어야 한다. 한용석 재벌 회장이라는 캐릭터를 설명할 때 반드시 필요한 묘사라 생각했다"며 "한용석에게는 파트너다. '이번에는 독일의 누구와 작업 해 봤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일본에 누구와'라는 식으로 어떤 여자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것"이라고 일간스포츠에 말했다.

그는 "상징성이 있다. 하마사키 마오는 현장에서도 촬영을 잘 마쳤고 홍대에서 팬미팅까지 하고 가셨다고 하더라"고 했다.

'상류사회'는 개봉 전부터 영화 수위를 놓고 "불편하다", "역대급 수위다" 등의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박해일, 수애, 윤제문, 이진욱 씨 등이 출연하는 '상류사회'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