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가 야구, 농구선수보다 옷 잘 입는 것 같다" 몸소 증명한 이천수 (영상)
2018-08-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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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미국인들은 구기종목 레전드들을 두고 패션순위를 매겼다.
야구, 농구, 축구 각 분야 레전드들이 패션평가를 당하며 웃음을 줬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뽈인러브'는 구기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패션 대결을 펼치는 영상을 게재했다. 룰에 따라 이천수(37) 씨, 김승현(39) 씨, 박명환(41) 씨는 흰색 모자에 어울리는 상·하의를 입었다.
박명환 씨는 쪼리를 신고 온 김승현 씨에게 "쪼리 신고 뉴욕 맨해튼을 어떻게 가냐"며 짓궂게 말했다. 이에 김승현 씨는 "형 이렇게 입으면 진짜 중국 사람인 줄 안다니까요"라며 퓨마, 나이키 등 유명 브랜드 위주로 패션을 꾸민 박명환 씨를 놀렸다.
야구장에서 현지 미국인들은 이 세 명을 보고 패션 순위를 매겼다.
현지 미국인들은 최악 드레서로 박명환 씨를 뽑았다. 한 미국인은 "박명환 씨는 발목 위부터 모든 패션이 최악이다"라고 혹평해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미국인들은 이천수 씨를 최고 드레서로 뽑았다. 이천수 씨는 "축구선수가 농구선수, 야구선수보다 옷을 잘 입는 거로 하자"며 승리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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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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