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기 “저는 인생을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댓글 알바 의혹 반박 (영상)

2018-08-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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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에선 최진기는 김어준에게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최진기(51) 강사는 본인을 '댓글 작업'에 연루된 강사로 묘사한 김어준(49) 씨에게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반론기회를 달라고 했다.

지난 27일 최진기(51) 강사는 유튜브 채널 '오마이스쿨'에 '김어준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최진기 댓글 논란에 입을 열다'라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에서는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29회: 삼성, 삽자루 그리고 표창원 편’ 내용을 반박했다.

유튜브, 오마이스쿨

지난 23일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삽자루' 우형철(54) 강사는 "최진기 (51) 강사가 불법 댓글 알바를 고용해 스스로를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우형철(54) 강사는 "불법 댓글 알바에 관한 제보를 하면 10억 현상금을 주겠다고 하자 제보자가 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보자 중 최진기의 댓글 작업을 했다는 한 모 씨가 있었다"며 "그 사람이 200기가바이트 자료들을 들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 모 씨에게 받은 일부 자료를 공개하며 "공개한 자료는 최진기 강사가 불법 댓글 알바를 썼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런 주장에 최진기 (51) 강사는 "한 모 씨는 내 조교에게 불법 댓글 작업을 했다는 일지 등을 메일로 보고했다"며 "메일을 받은 내 조교는 '이런 (시키지도 않은) 쓸데없는 짓을 왜 하냐'며 여러 번 답변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방송에서 "억울합니다"라며 "이 방송 안 하는 게 맞는 거 알지만, 도저히 안 할 수가 없었다"며 울먹거렸다.

최진기 씨는 오히려 본인이 댓글로 피해를 많이 받았다고 얘기했다. 그는 "2015년 7월 서울 강남의 한 PC방에서 자신을 비방하는 사람을 적발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서울 강남경찰서는 댓글 조작 관련해 최진기 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홍보는 회사가 했고 강사들은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오마이스쿨'
유튜브, '오마이스쿨'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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