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30점 득점” 경기장 날아다니는 귀화 선수 라건아 (영상)

2018-08-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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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선수는 현재까지 4경기 누적득점 100점을 기록했다.

유튜브, 엠빅뉴스

한국 농구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라건아(29·현대 모비스) 선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7일(한국시각)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바스켓홀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전이 치러졌다. 필리핀과 맞붙은 한국 대표팀은 91대 82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라건아 선수는 30득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특히 필리핀 대표팀으로 출전한 NBA 리거 조던 클락슨(Jordan Clarkson·26)과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라건아 선수는 현재까지 4경기 누적득점 100점을 기록하며 대표팀 에이스다운 성적을 보이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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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선수는 지난 1월 법무부 특별귀화 심사를 거쳐 한국 국적을 얻었다. 귀화와 동시에 그는 리카르도 라틀리프(Ricardo Ratliffe)라는 미국명 대신 '라건아'라는 한국식 이름을 새로 얻었다. 본인 성인 라틀리프 앞글자를 따 '라' 씨를 택한 그는 ‘굳셀 건(健)’자와 ‘아이 아(兒)’자라는 한자를 따와 이름을 지었다.

귀화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한국 대표팀을 위해 뛸 기회가 생겨서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30일 이란과 4강전을 앞두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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