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신이 너무 길고 수위도 과하다” 영화 '상류사회' 반응 (+ 예고편)

2018-08-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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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상류사회'가 29일 개봉했다.

영화 '상류사회' 베드신에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상류사회'가 29일 개봉했다. '상류사회'는 개봉 전부터 일본 AV 배우 하마사키 마오(浜崎真緒·24)까지 캐스팅해 촬영한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주목받았다.

유튜브, 롯데엔터테인먼트

그러나 주요 매체들은 개봉 전후로 내놓은 평가에서 한결같이 베드신을 단점으로 꼽았다. 스포츠경향은 영화의 가장 큰 문제가 "맥락과 큰 상관 없이 남발하는 베드신 혹은 배우들 노출 장면"이라며 "노출신 분량이 어마어마하게 길고 수위도 넘어선다"고 지적했다. 

중앙일보는 "뒤엉킨 불륜 관계 등 적나라한 성 묘사에 많은 비중을 할애한 탓에 정작 극을 떠받쳐야 할 스토리엔 구멍이 뚫렸다"고 평했다. 매체는 "여성에 대한 파편화되고 왜곡된 묘사"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영화 매체 씨네21도 "베드신과 누드는 선정성 그 자체에 몰두한 카메라로 인해 피로감을 낳는다"고 말했다.

영화평론가 박우성 씨는 '상류사회'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린 지난 21일 트위터에 "영화와 포르노를 구분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잦다. 불편과 불쾌의 차이를 모르는 것 같다. 노골적인 이미지가 곧 예술이라는 구태의연한 관념은 언제 사라질까"라는 평을 남겼다.

지난 24일 변혁(52) 감독은 시사회 직후 나온 베드신이 불편하다는 반응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다"면서도 "캐릭터를 설명할 때 반드시 필요한 묘사라 생각했다"는 변론을 펼쳤다.

영화 '상류사회'는 우연한 기회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경제학 교수 '태준'과 그 아내 '수연'이 상류사회에 입성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박해일(41) 씨, 윤제문(48) 씨, 수애(박수애·38)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