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사관, 4강전 당일 선수단 초청 행사 논란

2018-08-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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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휴식 시간은 40시간 밖에 없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 당일 오전, 주인도네시아 베트남 대사관이 베트남 선수들과 행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베트남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29일 오전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주베트남 대사와 주인도네시아 베트남 대사는 베트남 남자 축구 선순들이 머무는 애스턴 센툴 호텔을 방문해 선수들과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주인도네시아 베트남 대사관이 선수들에게 격려차 선물을 증정하는 정도였다.

문제는 시리아와 8강전을 120분 동안 치른 베트남 선수들에게 4강 경기 전까지 휴식 시간이 40시간 정도 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TSB cái bọn Đại Sứ Quán VN tại Indo !! Olympic VN vốn đã hao tổn rất nhiều sức lực sau trận thắng nhọc nhằn ở tứ kết....

게시: Nguyễn Tùng Dương 2018년 8월 29일 수요일

이 같은 사실은 29일(한국 시각) 4강전 경기가 끝난 뒤 베트남 배우 '응우옌 퉁 두옹(Nguyễn Tùng Dương)'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베트남 국민들에게 널리 퍼졌다.

이를 접한 베트남 국민들은 주인도네시아 베트남 대사관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특히 응우옌 퉁 두옹은 주인도네시아 베트남 대사관에게 "왜 이렇게 무식하냐"며 반감을 강하게 드러냈다.

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29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에서 대한민국에 3:1로 패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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