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만 기다려봐” 선제골 터트리고 주변 선수들 말리는 이승우 (+세리머니)

한국 대표팀 이승우 선수가 한일 결승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1일(한국시각)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출전했다.

일본과 맞붙은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초반부터 위협적인 플레이로 일본을 압박했다. 득점 없이 전, 후반을 마친 한국 대표팀은 연장 전반, 이승우 선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승우 선수는 연장 2분, 일본 골망 근처로 흘러 온 골을 빠른 속도로 쫓아 그대로 골망에 꽂아 넣었다. 이승우 선수는 골 성공 이후 주변에서 달려오는 선수들을 손짓으로 진정시킨 뒤 광고판 위에 올라가 세리머니를 했다.

이승우 선수는 관객석을 바라보며 양 손을 귀에 가져다대는 '환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승우 선수는 지난 경기에서 한 손을 귀에 가져다대는 '환호 세리머니'를 했었다. 해당 세리머니에는 '이 환호가 들리나'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이승우, 황희찬 선수 골에 힘입어 2-1로 일본을 격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