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과 진행한 훈련에 '손흥민·이승우'가 보인 반응

2018-09-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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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선수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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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6)·이승우(20) 선수가 벤투 감독과 훈련에 만족했다.

5일 파주 국가대표팀 축구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이승우 선수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손흥민·이승우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후 지난 4일 파주 NFC로 향해 이미 훈련이 진행 중이던 A대표팀에 합류했다.

이날 두 선수는 파울루 벤투(Bento·49) 감독이 신임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진행한 훈련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는 "저는 유럽에서 생활을 오래 하며 영국과 독일 (훈련)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벤투 감독님이 진행한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감독님이 이야기를 해주셨다. 사소한 것 하나하나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손흥민 선수는 이어 "한국 대표팀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며 “감독님께서 한국 대표팀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것 같고, 그런 모습들을 봤다. 이런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좋은 훈련 프로그램을 가지고 하다 보면 경기장에서 나온다"라고 했다.

뛰어난 유소년 시스템으로 유명한 FC바르셀로나에서 훈련했던 이승우 선수 역시 훈련에 만족했다. 이승우 선수는 "감독님과 처음으로 훈련을 했다. 감독님뿐만 아니라 모든 코칭스태프들의 섬세한 훈련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승우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빨리 적응해서 감독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잘 수행해야 한다. 좋은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라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벤투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7일 코스타리카와, 오는 11일에는 칠레와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있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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