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수술 받던 대학생 사망...유가족 “간호조무사들은 자기들끼리 막 웃고”
2018-09-13 10:20
add remove print link
CCTV 영상과 사고 소식이 확산되며 SNS에서는 “병원을 공개하라”는 반응이 잇따르기도 했다.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성형외과에서 코수술을 받던 20대 대학생이 뇌사 상태에 빠져 지난 1일 숨졌다고 12일 JTBC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족은 응급조치 과정이 담긴 수술실 CCTV를 보고 의료진을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은 "(응급조치 과정에서) 간호조무사들이 자기들끼리 막 웃었다"며 "죽어가는 짐승한테도 그렇게는 안 할 것"이라고 JTBC에 말했다.


경찰은 병원 수술실 CCTV 영상과 일지 등을 확보하고 의료진 응급조치가 적절했는지 조사 중이다.
CCTV 영상과 사고 소식이 확산되며 SNS에서는 "병원을 공개하라"는 반응이 잇따르기도 했다.
지난 2014년 3월 부산의 한 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을 받던 30대 남성이 수술 사흘 만에 숨지고, 같은달 서울 신사동에서 코수술을 받던 30대 여성이 의식불명에 빠진 뒤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