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들으면 좋은 감성힙합 10곡
2018-09-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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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울리는 감성 힙합은 길을 걷거나 휴식을 취할 때 듣기 좋다.
힙합은 한국에서 인기 많은 음악 장르가 됐다. 전문 지식이 없어도 힙합은 누구나 쉽게 접하고 듣기 편하다.
Mnet '쇼미더머니' 영향으로 언더그라운드에 있던 래퍼들이 수면위로 올라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마음을 울리는 감성 힙합은 길을 걷거나 휴식을 취할 때 듣기 좋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가을에 들으면 좋은 감성 힙합 10곡을 선정했다.
1. 이센스-비행
'비행'은 이센스가 대마초 흡입으로 실형을 받고 공개한 곡이었다. 흘러가는 시간, 변화하는 주변 환경, 과거를 회상하는 가사가 담겼다.
"내가 버릇이 돼 있는 착한 친구의 삶까지는 내가 못 챙겨 서로 이해해 신나기만 하던 주정뱅이가 변하긴 했네"
2. 빈지노-always awake
빈지노가 삶을 대하는 자세가 느껴지는 곡이다. 꿈에 대한 진취적 태도, 목표를 갖고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성공을 위해 '항상 깨어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잠이 든 자에게는 내일이 와 허나 난 내가 먼저 내일을 봐"
3. 더콰이엇-닿을 수 있다면
더콰이엇이 일리네어 레코즈 전 소속이었던 소울컴퍼니에서 발표한 곡이다. 순수한 더 콰이엇 데뷔 초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내가 만약 그대가 있는 곳에 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난 기도해. 오늘은 그 사람이 날 스쳐 가길."
4. 매드클라운-tic toc
요즘은 복면이 연상되는 매드클라운이지만 그는 감성이 넘치는 앨범을 발매해 왔다. 그는 시계 초침이 움직이는 소리 'tic toc'을 훅에 넣었다. 과거를 회상하는 곡이다. 타이트한 그의 랩 스타일과 진솔한 가사가 특징이다.
5. 기리보이-성인
헤어진 연인과의 과거를 회상하는 곡이다. 곡을 듣고 있으면 많은 이들이 공감할만한 미숙했던 과거 사랑 이야기가 떠오른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난 후에 난 달력을 보네 그냥 생각이 나서 그냥 생각이 났어"
6. 오왼오바도즈-mmm(feat. 나플라)
'음음음'이라는 훅이 중독되는 노래다.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만든 노래로 외국에서 유년기를 보낸 두 래퍼 이야기가 곡에 담겼다.
어머니가 만든 파스타, 김치찌개 냄새가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역할을 한다.
7. 오케이션-get that money
오케이션 특유 잔잔한 래핑과 나긋한 목소리가 특징인 곡이다. 곡 주제는 돈을 벌면서 느꼈던 삶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이다.
"우리가 우리였던 때를 우린 잊었잖아 유명세는 싫지만 어깨에 힘 주잖아"
8. 뱃사공-축하해
'축하해'는 꿈 꾸고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실패하고 쉬운 일은 하나도 없지만 미래를 위해 걸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다.
'뱃사공'은 과거 한계에 부딪혔지만 노력하며 사는 현재를 랩으로 표현했다.
9. 차붐-몇 밤 더 자고 가
차붐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다. 차붐이 어머니 투병을 하면서 쓴 랩이다. 무거운 주제를 좋아하지 않는 차붐이지만 이 노래는 진지하게 만들었다.
그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이 일어났을 때 쓴 곡이라고 말했다.
10. 스윙스-그만 생각하고 싶다
본인의 혼란스럽고 방황했던 과거를 주제로 만든 곡이다. 어렸을 적 입었던 상처, 감정 기복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스윙스가 갖고 있던 어린 날 기억이 표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