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들으면 좋은 감성힙합 10곡

2018-09-20 14:20

add remove print link

마음을 울리는 감성 힙합은 길을 걷거나 휴식을 취할 때 듣기 좋다.

힙합은 한국에서 인기 많은 음악 장르가 됐다. 전문 지식이 없어도 힙합은 누구나 쉽게 접하고 듣기 편하다.

Mnet '쇼미더머니' 영향으로 언더그라운드에 있던 래퍼들이 수면위로 올라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마음을 울리는 감성 힙합은 길을 걷거나 휴식을 취할 때 듣기 좋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가을에 들으면 좋은 감성 힙합 10곡을 선정했다.

1. 이센스-비행

'비행'은 이센스가 대마초 흡입으로 실형을 받고 공개한 곡이었다. 흘러가는 시간, 변화하는 주변 환경, 과거를 회상하는 가사가 담겼다.

"내가 버릇이 돼 있는 착한 친구의 삶까지는 내가 못 챙겨 서로 이해해 신나기만 하던 주정뱅이가 변하긴 했네"

사운드클라우드, 이센스

2. 빈지노-always awake

빈지노가 삶을 대하는 자세가 느껴지는 곡이다. 꿈에 대한 진취적 태도, 목표를 갖고 노력하는 모습이 담겼다.

성공을 위해 '항상 깨어 있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잠이 든 자에게는 내일이 와 허나 난 내가 먼저 내일을 봐"

유튜브, SBS RADIO 100

3. 더콰이엇-닿을 수 있다면

더콰이엇이 일리네어 레코즈 전 소속이었던 소울컴퍼니에서 발표한 곡이다. 순수한 더 콰이엇 데뷔 초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내가 만약 그대가 있는 곳에 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난 기도해. 오늘은 그 사람이 날 스쳐 가길."

유튜브, iluvfReSH

4. 매드클라운-tic toc

요즘은 복면이 연상되는 매드클라운이지만 그는 감성이 넘치는 앨범을 발매해 왔다. 그는 시계 초침이 움직이는 소리 'tic toc'을 훅에 넣었다. 과거를 회상하는 곡이다. 타이트한 그의 랩 스타일과 진솔한 가사가 특징이다.

유튜브, JustEnterprises

5. 기리보이-성인

헤어진 연인과의 과거를 회상하는 곡이다. 곡을 듣고 있으면 많은 이들이 공감할만한 미숙했던 과거 사랑 이야기가 떠오른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난 후에 난 달력을 보네 그냥 생각이 나서 그냥 생각이 났어"

유튜브, 피키캐스트

6. 오왼오바도즈-mmm(feat. 나플라)

'음음음'이라는 훅이 중독되는 노래다.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만든 노래로 외국에서 유년기를 보낸 두 래퍼 이야기가 곡에 담겼다.

어머니가 만든 파스타, 김치찌개 냄새가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역할을 한다.

유튜브, MKIT RAIN

7. 오케이션-get that money

오케이션 특유 잔잔한 래핑과 나긋한 목소리가 특징인 곡이다. 곡 주제는 돈을 벌면서 느꼈던 삶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이다.

"우리가 우리였던 때를 우린 잊었잖아 유명세는 싫지만 어깨에 힘 주잖아"

유튜브, 정훈박

8. 뱃사공-축하해

'축하해'는 꿈 꾸고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실패하고 쉬운 일은 하나도 없지만 미래를 위해 걸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다.

'뱃사공'은 과거 한계에 부딪혔지만 노력하며 사는 현재를 랩으로 표현했다.

유튜브, Stone Music Entertainment

9. 차붐-몇 밤 더 자고 가

차붐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다. 차붐이 어머니 투병을 하면서 쓴 랩이다. 무거운 주제를 좋아하지 않는 차붐이지만 이 노래는 진지하게 만들었다.

그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이 일어났을 때 쓴 곡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비마라라

10. 스윙스-그만 생각하고 싶다

본인의 혼란스럽고 방황했던 과거를 주제로 만든 곡이다. 어렸을 적 입었던 상처, 감정 기복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스윙스가 갖고 있던 어린 날 기억이 표현됐다.

유튜브, MarbleTeethMusic Channel 4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