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없다” 김재경이 밝힌 '오늘만 산다' 인생관

2018-09-2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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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에게도 첫 공백이 왔을 때 '뭐라도 배워라'고 권하기도 했다.

이하 MBC '라디오 스타'
이하 MBC '라디오 스타'

배우 김재경이 '오늘만 산다'는 인생관을 밝혔다.

지난 26일 MBC '라디오스타'에 김재경이 출연해 취미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가죽공예, 은공예, 승마, 필라테스 등 여러 취미활동을 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김재경 씨는 "남자친구가 취미가 너무 많다 하면 전도 시킬 자신 있다"고 말하며 취미생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재경 씨는 "무언가를 쉴 때 배우는 게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는 그룹 레인보우로 활동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레인보우 활동할 때 1위 못하면 노력하는 거에 비해 성취감을 못 얻어 자존감이 하락할 수 있었다"며 "그때부터 공백기마다 성취감을 얻기 위해 취미를 하나씩 배워나갔다"고 취미생활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멤버들에게도 첫 공백이 왔을 때 '뭐라도 배워라'고 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MC들의 취미생활에 돈이 꽤 들어가겠다는 말에 김재경 씨는 "버는 돈을 학원비로 다 쓴다"고 했다. 그는 "이 말 하면 다들 놀라는데 적금 없고, 실비보험 없다"며 "저는 오늘만 산다"고 말했다.

김재경 씨는 "원래 나도 미래를 위해 지금의 행복을 포기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다"며 "파푸아뉴기니를 갔을 때 대자연의 힘을 느끼고 '오늘만 산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 곳에서 나는 헛살았다고 느꼈다. 당연하고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또 "오늘이 모이면 당연히 멋진 미래가 돼 있을 것"이라고 자신만의 인생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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