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알려드리자” 노인 실명원인 1위 '황반변성' 자가 진단법 (영상)
2018-10-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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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실명원인 1위 황반변성
치료 어려워 실명 가능 가장 높은 질환
노인 실명 원인 1위로 꼽히는 '황반변성' 자가 진단법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는 황반변성으로 시력 감퇴를 겪고 있는 A씨가 출연했다. A씨는 "눈 안 보이면 세상이 다 깜깜하다. 절망이다"라고 말했다.

황반이란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을 말한다. 시세포 대부분이 모여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이 황반의 중심이다.
이러한 황반이 노화, 염증 등에 의해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되고,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는 질환이 황반변성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임상진 안과 전문의는 "(황반변성이) 치료도 쉽지 않고 현재도 실명할 수 있는 가장 큰 원인 질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노인 실명 원인 1위가 황반변성이다"라고 밝히며 황반변성 자가 진단법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진단 법은 본인 시야 변화를 인지하는 것이다. A씨는 "한 쪽 눈 시력이 나빠지기 시작하니까 사물들이 구불구불하게 보였다"라고 증언했다.
또 임상진 전문의는 "황반변성이 40~50대부터 시작되는데 초기에는 별다른 증성이 없다"라며 "(시야가) 약간 흐려 보이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여도 노안일 것으로 생각하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임상진 전문의는 "황반변성은 백내장이나 녹내장과는 달리 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라며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