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유포 협박... 경찰 "구하라 전 남자친구 자택 '압수수색'
2018-10-0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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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사생활 동영상 유포 협박 혐의
지난 2일 자동차, 헤어숍 압수수색... 소환 조사 예정
경찰이 구하라 전 남자친구 A씨의 집 등을 압수수색했다.
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경찰은 A씨의 집 및 자동차와 그가 다니던 헤어숍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A씨의 USB와 휴대전화 등 확보한 경찰은 현재 이를 분석 중으로, 곧 A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 13일 새벽 경찰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하라가 남자친구인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A씨는 '일방 폭행'이라고 한 반면, 구하라는 '쌍방 폭행'을 주장했다. A씨와 구하라는 각각 9월 17일과 18일에 조사를 받았다.
이후 한 매체는 4일 구하라가 A씨로부터 '사생활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구하라 변호인 측은 "의뢰인(구하라)은 지난달 27일 전 남자친구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했다"며 "A씨의 범죄혐의에 대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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