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날라간다” 태풍 '콩레이'에 가장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2018-10-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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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산 이름으로 지어진 태풍 '콩레이'
모레(7일)까지 태풍 '콩레이' 영향권 이어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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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콩레이'가 우리나라에 북상 중인 가운데 기상청이 태풍 영향권에 든 지역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콩레이'는 제25호 태풍이며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산 이름이다.

5일 기상청 이동휘 사무관은 이번 태풍으로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치겠지만 특히 '제주', '강원 영동', '전남 서해안', '동해', '남해', '지리산 부근'이 태풍 영향을 많이 받겠다고 위키트리에 말했다.

기상청은 5일 밤부터 7일까지 태풍 위험지역에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300mm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제주도는 100~300mm, 남부지방,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는 80~150mm,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30~80mm 비가 내리겠다.

이 사무관은 "태풍이 오면 비와 바람이 많이 온다. 비바람을 유의해야 한다. 또 파고가 높으니 해안가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상청
기상청

'콩레이'에 대한 주의사항도 전해졌다. 행정안전부 이충현 행정사무관은 콩레이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그는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되니 등산을 미루거나 자제해라"며 "태풍이 강하게 몰아치는 지역 학생들은 외출을 삼가고 학교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위키트리에 전했다.

그는 지역축제도 지자체에 따라 취소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 그는 스마트폰 앱 '안전디딤돌'에서 태풍 행동요령과 대피소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현재 태풍 '콩레이'는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25.0 km 속도로 빠르게 북상 중이다. '콩레이' 중심기압은 975hPa이며 최대풍속은 초당 32m다. '콩레이'는 5일 오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90km 부근 해상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나고야에 강타한 태풍 시마론 / 연합뉴스
일본 나고야에 강타한 태풍 시마론 / 연합뉴스
home 최지영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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