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인신공격하는 악성 댓글 고소하겠다”고 선언한 뷰티 유튜버

2018-10-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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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쁘지 않습니다' 영상으로 화제가 된 유튜버 배리나
“그동안 참아왔지만 앞으로 외모 비하 악성 댓글 고소하겠다”

한 유튜버가 외모를 비하하는 댓글에 엄격하게 대응하겠다고 나섰다.

지난 23일 뷰티 유튜버 '배리나'가 외모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네티즌들을 고소하겠다고 선언했다. 배리나는 "유튜브 시작 2018년 2월 초반부터 아무 이유 없이 제 외모 때문에 제 영상을 퍼가서 제 얼굴을 조롱하고 단지 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인신공격 또는 보기도 힘든 욕을 하셨고 지속적으로 들어와 저에게 상처를 주시는 말을 하셨습니다"라고 그간 받았던 피해를 적었다.

배리나는 "당신들의 인생이 불쌍해서 처음에는 참았습니다. 그리고 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라고 그동안 악성 댓글을 좌시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배리나는 "하지만 정도라는 게 있습니다. 저는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더 이상의 악성 댓글은 고소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배리나 유튜브
배리나 유튜브

배리나는 고소를 위한 악성 댓글을 수집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본인을 향한 인신공격적인 댓글이 있다면 제보해달라며 구독자들에게 도움을 구했다.

앞선 지난 6월 4일 배리나는 '저는 예쁘지 않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리며 탈코르셋 운동을 지지했다. 이 영상은 24일 기준 51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23일 영상 제목과 같은 이름으로 배리나가 쓴 책이 출간돼 관심을 끌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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