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만 먹을 수 있다” 치킨도 거절한 외국인 입맛 사로잡은 음식
2018-11-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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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캐이틀린도 무너뜨린 한국의 이 음식
블레어, 동료들에게 한강에서 먹는 즉석 라면 소개
한강 즉석 라면이 채식주의자의 의지를 무너뜨렸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강을 찾은 블레어 가족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에 거주하는 블레어가 해외에 거주하는 자신의 가족들을 한국으로 초대한 것이다.
블레어는 가족들에게 한강 즉석 라면을 가져다주며 "우리가 이러고 있다는 게 (정말) 놀랍다"라며 "(왜냐하면) 이건 아주 한국적인 것이거든"이라고 말했다.
그는 "관광객들은 이런 경험 못 해. (이건) 새로운 경험일 거야"라고 덧붙였다.






채식주의자인 케이틀린은 블레어가 가져다준 라면을 보고 먹을지 말지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개그맨 김준현 씨는 "(먹고 싶을 거야) 냄새를 맡았거든... 코앞에서 진동을 하거든. 저 라면 냄새가..."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의 치킨마저 마다하던 케이틀린은 이윽고 라면을 입에 넣었다. 라면을 먹은 그녀는 라면이 맛있다는 듯 두 눈을 질끈 감으며 "이거 좋다"라고 말했다.






케이틀린이 라면을 마음에 들어 하자 옆에 있던 멕도 라면을 입에 넣었다. 김준현 씨는 "라면은 전 세계적으로 입에 맞나 봐"라고 감탄했다.

이날 블레어 가족은 허겁지겁 라면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배고파진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이들은 "관광객들은 저런 거 잘 안 먹는다. 저분들 한국에서 제대로 논 거다"라고 블레어 일행을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