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사칭한 스미싱 사기범에게 “변태 XX” 소리 들은 홍석천 (대화 전문)

2018-11-0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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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스미싱 사기범과의 대화 공개
스미싱 사기범, 자신을 '김미려'라고 사칭하며 홍석천 씨에게 돈 요구

이하 홍석천 씨 인스타그램
이하 홍석천 씨 인스타그램

방송인 홍석천 씨가 스미싱 사기 주의를 당부했다.

홍석천 씨는 7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개그맨 김미려 씨를 사칭한 스피싱 사기범과 나눈 메시지 캡처를 게재했다.

캡처 내용에 따르면 스미싱 사기범은 자신을 김미려라고 사칭하며 홍석천 씨에게 돈을 요구했다.

스미싱 사기범은 정체가 탄로 나자 홍석천 씨에게 "변태 XX"라고 말했다. 이어 홍석천 씨가 "신고해 혼꾸녕을 내주겠다"고 말하자 사기범은 "제발 플리즈"라며 "나랏돈 받아먹고 일 안 하는 X새 X신 XX들 그러시나?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하 김미려 씨 인스타그램
이하 김미려 씨 인스타그램

홍석천 씨는 "김미려 카톡을 사칭해서 보이스피싱이 오네요. 스미싱이죠. 제가 지난번에 당한 일이 있어서 이번엔 안 당합니다. 돈 달라고 해서 신고한다 하니 변태라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자 오면 꼭 본인과 통화하세요. 절대 믿지 마시고요. 미려는 둘째 임신해서 쉬고 있는데 참 어이없는 일이 계속 벌어지네요. 한심한 범죄자들한테 당하지 마세요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김미려 씨도 이날 인스타그램에 "나도 해킹 당했다"며 피해 사실을 전했다. 이어 "간만에 홍석천 오라버니가 연락 주셨다. 괜히 저 때문에 죄송해요 오라버니. 저랑 카톡 친구이신 분들 조심하세요! 전 지인들께 돈을 빌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 친가 쪽에 돈이 필요하지도 않고요"라고 말했다.

김미려 씨는 "메인 사진 교묘하게 선택 잘했다만 저기 한문은 나만 보이는 건가. 널리 널리 퍼뜨려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배우 정성윤 씨와 결혼한 김미려 씨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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