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사하기 어떠십니까?” 문 대통령이 포항 죽도시장 상인과 나눈 대화
2018-11-08 17:10
add remove print link
포항 죽도시장에서 과메기를 구입한 문재인 대통령
“작년 이때보다 과메기는 더 많이 주문 들어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북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를 구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이강덕 포항시장 등과 함께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포항시 지역상품권으로 과메기 값 3만5000원을 계산했다.
문 대통령은 시장 상인에게 "요즘 장사하시기 어떠십니까?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도 사러 오시나요?"라고 물었다. 상인은 "작년 이때보다 과메기는 더 많이 주문 들어옵니다. 그 사람들은 택배로 주문이 들어옵니다"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청어 과메기도 나옵니까?"라고 물었다. 상인은 "청어가 물량이 없어서 꽁치로 하고, 청어는 온도가 영하로 떨어져야 나옵니다. 청어는 전부 국산인데, 물량이 적습니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경제 투어'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을 방문해 지역 빵집 '이성당'에서 빵을 구입했다. 이날은 포항 죽도시장에서 과메기를 샀다. 문 대통령은 군산과 포항에서 모두 지역상품권으로 물건값을 계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 날 포항 포스텍 4세대 방사광가속기 연구소에서 열린 '경북지역 경제인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경북의 경제혁신 노력에 힘을 더하겠습니다"라며 "지역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협업해 4차 산업혁명시대 산업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사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