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저 이름으로 데뷔한다고?” 처음 듣고 누구나 깜짝 놀랐던 아이돌 그룹명 16개
2018-11-1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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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각인되기 쉽게 독특한 이름 선호하는 경향
소녀시대, 에프엑스, 여자친구, 방탄소년단...
우리나라 음악 산업은 거대한 아이돌 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정도로 많은 아이돌 그룹이 탄생하고 사라진다.
과도한 경쟁 시스템에서 아이돌이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그룹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별한 의미가 있으면서도 기억에 쉽게 각인되는 독특한 이름이 각광받는 추세다.
첫 데뷔 때 이름을 듣고 "응?" 같은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아이돌 그룹을 정리했다.
1. 소녀시대 (2007년데뷔)
'소녀들이 평정할 시대가 왔다'라는 뜻이다.

2. 애프터스쿨 (2009년 데뷔, 현재 비공식 해체)
'방과 후'의 자유 분방함을 표현하기 위해 붙은 이름이다.

3. 제국의아이들 (2010년 데뷔, 현재 비공식 해체)
소속사 스타제국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아이돌로 소속사 이름을 딴 이름이다.

4. 남녀공학 (2010년 데뷔, 2011년 사실상 해체)
한국에서 흔치 않은 혼성 아이돌그룹으로 그 의미를 살린 이름이다.

5. 방탄소년단 (2013년 데뷔)
10대가 살아가는 동안 겪는 힘든 일과 편견을 막아내라는 의미가 담긴 이름이다. '총알을 막아낸다'라는 뜻인 '방탄'을 붙였다.

6. 크나큰 (2016년 데뷔)
'크나큰 사람이 되어라', 'K-pop kNocK(케이팝 노크), 자신들의 음악으로 K팝의 문을 두드린다' 두 가지 뜻을 지닌 이름이다.

7. f(x) (2009년 데뷔)
x의 값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 함수처럼 무한한 멤버들의 매력과 콘셉트를 바탕으로 아시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8. 마마무 (2014년 데뷔)
세상에 태어난 아기들이 가장 먼저 옹알이하고 친숙하게 느끼는 '마마(Mama, 엄마)'처럼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낸 이름이다.

9. 가물치(현 Be.A, 2014년 데뷔)
'강한 정신력과 생존력으로 열악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가물치처럼 치열한 가요계에서 살아남자'라는 의미다.

10. 여자친구 (2015년 데뷔)
소성진 쏘스뮤직 대표는 팀명에 대해 "대중에게 빨리 알리고픈 마음에 꼭 한글 이름을 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남자들에게는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여자들에게는 모든 걸 터놓을 수 있는 친한 여자친구가 되고 싶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11. (여자)아이들 (2018년 데뷔)
개인을 ‘아이(I)’로 놓고 여기에 우리말로 복수를 의미하는 ‘들’을 붙여 ‘여섯 명의 개성이 모인 팀’이라는 의미다.

12. 구구단 (2016년 데뷔)
구구단처럼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멋진 소녀들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13. 소나무 (2015년 데뷔)
푸르고 늘 변하지 않고 오래 음악하는 가수가 되겠다는 뜻이다.

14. 칠학년일반 (2014년 데뷔, 2018년 사실상 해체)
대한민국에 존재하지 않는 학년을 이름으로 사용함으로써 이전에 없었던 창조적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15. LPG (2005년 1기 데뷔, 2017년 4기 사실상 활동 중단)
처음 장신 멤버들 특징을 살려 'Long Pretty Girl' 약자로 쓰였다. 이후 차기 기수 멤버 변화에 따라 그 뜻을 'Lovely Pretty Girl'로 바꿨다.

16. 이달의 소녀 (2018년 데뷔)
데뷔 프로젝트 당시 공개된 이름이다. '매달 우리는 한명의 소녀를 만난다'라는 캐치 프레이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