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동안이나...” 손준호가 아내 샤워하는 모습 훔쳐본 '의외의 이유'
2018-11-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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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손준호, 아내와 신혼 시절 일화 털어놔
손준호 "김소현 씨는 더 부지런하다. 제가 일어나기 전에 이미 밥을 하고 있다"

뮤지컬배우 손준호 씨가 아내와 신혼 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8년 차 부부인 김소현, 손준호 씨와 신혼부부 홍현희, 제이쓴이 출연했다.
"아내에 대한 불만 사항이 뭐냐"는 질문에 손준호 씨는 "일단은 (아내가) 좀 편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준호 씨는 "아내가 8년 동안 민낯을 안 보여줬다. 처음에 그걸로 부부싸움도 많이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제가 빨리 잠들고 일찍 일어나는 스타일인데, 김소현 씨는 더 부지런하다. 제가 일어나기 전에 이미 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현 씨는 "남편을 공연할 때 처음 만났다. 그때는 드레스 입고 풀메이크업을 한 상태였다. 또 연애할 때는 무대 위에서 더 많이 봤었다. 그래서 (민낯을 공개하는 게) 스트레스가 되더라"고 말했다.
손준호 씨는 "오죽하면 제가 신혼 때 (아내가) 샤워할 때 (민낯을) 보고 싶어서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서 몰래 보다가 걸려서 혼나고 그랬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거 MSG 없는 실화다. 진짜다"고도 덧붙였다.



옆에 있던 홍현희 씨는 "저는 오히려 반대로 (남편이) 샤워할 때 보려고 하다가 이분이 너무 화가 나서 집으로 갔다"고 말했다. 제이쓴은 "내가 샤워할 때 중요한 부위를 씻고 있거나 할 수 있는데 본다는 것 자체가 조금..."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손준호 씨는 "가장 중요한 건 (부부가) 같이 보고 싶다는 것"이라며 19금 멘트를 날려 모두를 웃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