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초·중·고 학생들에게 콘서트 티켓 50% 할인해주는 이유

2018-11-14 11:20

add remove print link

싸이, 밤샘용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8' 개최해
서울기획, 가수 본인 의사로 초·중·고 학생들에게 높은 할인 혜택 적용했다고 밝혀

싸이 인스타그램
싸이 인스타그램

가수 싸이가 2018년 연말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13일 가수 싸이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8' 티켓팅이 진행됐다. 콘서트는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후 11시 42분이라는 늦은 시간에 시작되는 '밤샘용' 콘서트다. 또 공연 시간이 기재되지 않아 끝나는 시간 역시 알 수 없다.

공연 정보를 보면 싸이 콘서트만의 특별한 할인 혜택도 확인할 수 있다. 싸이 콘서트는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뿐만 아니라 3세 이상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 학생들에게도 50%의 할인 혜택을 적용해준다.

인터파크 캡처
인터파크 캡처

공연 담당 기획사 '서울 기획'은 "싸이 콘서트는 오래전부터 학생들에게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적용해왔다"라며 "티켓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종의 복지혜택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는 가수 본인의 의사"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공연 정보에 "오시는 길은 한겨울이며 노시는 곳은 한여름이니 한겨울 외투에 한여름 이너 착용 시 쾌적하게 관람 가능하다" 등의 공연 꿀팁을 전했다. 또 '올나잇스탠드'에 관한 오해 3가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하 싸이 인스타그램
이하 싸이 인스타그램

그는 "정말 올나잇이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으며 거의 그렇다고 봐도 무방하다"라고 답했다. 또 "좌석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스탠딩과 좌석의 비율은 4:6이지만, 좌석에 너무 앉아 있다 보면 돈이 아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제발 앵콜 중에 집에 가지 좀 마라"라는 말로 공연에 대한 설명을 마쳤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