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고(의심하고, 전화끊고, 확인하고)로 내 돈 지키세요!
2018-11-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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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대출, 검찰사칭 보이스피싱 주의보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원경환)은 2018년1~10월 기간 중 보이스피싱 사기범을 2,506명 검거하여 전년 동기간 대비 45.7% 증가한 ’17년(1∼10월) 1,720명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하고 있는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바른남자 준구씨>로 활동 중인 뷰티크리에이터 정준구(26세)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영상을 제작·배포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은 ’18년 10월 한 달 동안 범금융권과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금융사기 피해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지속하여 왔다.
이처럼 경찰 및 금융감독원의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 홍보활동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 범죄는 그 수법이 나날이 교묘하게 변형되고 있으며 그에 대한 피해는 계속 축적되고 있다.
2018년(1∼10월) 인천지역 보이스피싱 총 피해액은 200.9억원으로 전년 동기간(92.7억원) 대비 116.7%가 증가했다.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등 특정 기관을 사칭하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의 피해(44.1억원) 중 검찰을 사칭한 피해가 67.1%를 차지, 저금리 대출 및 신용등급 상향을 유도하며 그에 대한 수수료·조정비용 등을 요구하는 대출사기형의 피해(156.8억원)는 기존 채무를 상환하고 조금이라도 싼 이자의 대출을 받으려는 대환대출 대상자들의 피해가 전체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의 69.7%를 차지하였고 특히, 대출사기형의 피해자들은 기존 대출에 대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로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 복구가 쉽지 않아 그에 대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및 금융감독원 인천지원은 현재 인천광역시의회가 시민들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추진중인 조례 제정을 적극 지원하고 인천광역시의회(산업경제위원회)는 인천광역시의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예방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인천지역 금융회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적극 실시할 예정이다.
보이스피싱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발생한다는 일반적인 선입견과는 달리 우리 모두가 그 피해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누구라도 보이스피싱에 당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3Go" ('의심하고, 전화 끊고, 확인하고')를 실천하여 사전 예방해야 할 것이며 검찰‧경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하여 범죄에 연루되었다고 하거나, 금융회사를 사칭하여 대출을 해준다면서 돈을 보내라는 전화를 받은 경우 일단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통화 상대방의 소속기관, 직위 및 이름을 확인한 후 전화를 끊는 것이 최선이며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직접 전화하여 진위여부를 확인하여야 큰 피해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에 속아 현금이체 등 피해를 당한 경우 지체 없이 경찰청과 해당 금융회사 등에 신고하여 지급정지 신청을 하여야하며 보이스피싱에 관한 문의나 상담사항이 있을 경우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