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법적 대응"으로 재조명된 '방탄소년단 슈가가 악플을 대하는 자세'

2018-11-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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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악성 인터넷 이용자들 법적 절차 의뢰, 고발 조치”
과거 방탄소년단 슈가 “악플 안 본다. 회사가 고소할 것”

방탄소년단 트위터
방탄소년단 트위터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19일 공식 팬카페에 '아티스트 권리침해 관련 법적 대응 진행 상황 안내'라는 글을 게시했다.

빅히트는 지난 6월부터 방탄소년단 관련 악플과 허위사실 유포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 절차를 밟아왔다. 공식 이메일을 통해 위법 사례도 접수받았다.

빅히트 측은 "지난 6월 15일부터 10월 말 기준으로 총 4만천여 건의 이메일을 받았다. 그룹 및 아티스트 별 신고 건수는 총 7만 건(중복 포함)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 중 커뮤니티, 포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악의적 비방, 악성 댓글,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명예훼손 등 위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한 악성 인터넷이용자들에 대해 법적 절차를 의뢰했고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 직원을 사칭하여 관련 정보를 허위로 유포하는 인터넷 이용자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 했다고 덧붙였다.

빅히트는 "앞으로 해당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 로펌을 고용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초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와 선처 없이 모든 법률적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V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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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측이 고소 진행 상황을 발표하자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악플에 대해 한 말이 재조명됐다.

지난 9월 슈가는 브이앱에서 "악플 걱정하시는데 잘 안 봐요. 많이 쓰셔도 돼요. 회사에서 고소하겠지"라며 "난 안 보고, 고소는 하고 선처는 없으며 모두가 해피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home 박주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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