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숨 몰아쉰 김성수 발언 중 경찰이 지목한 '거짓말'

2018-11-2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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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우리 아빠는 경찰인데...” 김성수 발언
김성수 발언 관련 경찰 관계자가 조선일보에 밝힌 말

취재진에게 심경을 말하는 김성수 / 연합뉴스
강서구 PC방 사건 피의자 김성수(29)가 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에서 했던 말 일부는 '거짓말'이라고 경찰 관계자가 밝혔다.

김성수는 지난 21일 오전 수감돼 있던 서울 양천경찰서를 나서며 범행 당시 상황과 자신의 심경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김성수는 "피해자가 우리 아빠가 경찰인데 네가 나를 죽이지 않는 이상 너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 것이 머릿속에 남았다"며 "치워달라고 한 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 하는 억울함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라면 그릇을 치워달라고 한 게 그리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사장님 좀 불러 달라고 했는데 (피해자가) 네가 부르라면서 욕을 했다. 피해자가 우..

그러나 "피해자가 '아버지는 경찰'이라고 했다"는 김성수 발언은 사실과 다르다고 경찰 측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21일 조선일보에 "목격자 진술에는 피해자 부친이 경찰이라는 말다툼 내용이 없다"며 "피해자 부친 직업은 경찰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김성수를 21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성수는 경찰서 앞에서 심경을 밝히던 도중 숨이 가쁜 듯 거칠게 숨을 몰아쉬기도 했다.

김성수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면서 억울했고 과거의 일이 생각나면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그러다 보니 피해자에 대한 그런 두려움, 망설임 그런 것들이 사라졌고 같이 죽이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성수 “무엇이 억울했냐”는 취재진 질문 받아
home 손기영 기자 mywank@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