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이크로닷 부모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했다”

2018-11-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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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에게 자진 출석 요구를 하고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 “행정 절차상 상부 기관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 시간이 걸릴 것”

채널A '도시어부'
채널A '도시어부'

경찰이 사기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하기로 했다.

22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 부모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제천경찰서 측은 "적색수배 요청 서류를 인터폴에 보내기 위한 절차로 충북지방경찰청에 공문을 보냈다"며 "행정 절차상 상부 기관의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인터폴 요청과 별도로 마이크로닷 소속사 측을 통해 이 부부에게 자진 출석 요구를 하고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는 대한민국과 범죄인 인도조약과 형사사법공조를 맺은 국가로, 적색수배가 내려진 후에는 이 부부 신병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폴 내 수배 등급 중 하나인 적색수배는 국제재판관할 또는 국제법정에 의해 신병 인도가 요구되는 자의 소재를 특정 및 체포를 공조해달라는 요청이다.

1997년 5월 충북 제천 송옥면에서 목장을 운영했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친척, 이웃, 친구 등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당시 고소장이 지난 19일 공개됐다.

앞서 마이크로닷 측은 부모님 관련 사기설에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으나, 논란이 거세진 지난 21일 소속사를 통해 "저희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남겼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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