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 처음” 골목식당 PD가 전한 '홍탁집 호통' 이후 백종원 근황
2018-11-23 16:00
add remove print link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관원 PD, 홍탁집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전해
“백종원 대표 눈에는 부족한 게 많이 보였던 것 같다. 호통치시는 건 우리도 예상 못 했다”고 말한 이관원 PD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이관원 PD가 홍탁집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관원 PD는 지난 22일 동아닷컴과 인터뷰에서 "홍탁집 사장님이 '열심히 했다'고 해서 테스트를 해보자는 생각으로 촬영을 진행했다"며 "백종원 대표 눈에는 부족한 게 많이 보였던 것 같다. 호통치시는 건 우리도 예상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 씨는 홍은동 포방터시장 홍탁집 중간점검에 나섰다. 일주일 만에 다시 홍탁집을 찾은 백종원 씨는 개선되지 않은 홍탁집 아들 모습에 분노했다. 백종원 씨는 홍탁집 아들에게 "이런 썩어빠진 생각으로 뭘 하겠다는 거냐"며 호통을 치기도 했다.



이 PD는 당시 장면에 대해 "백 대표는 순수하게 홍탁집 사장을 도와주려고 한 말이다. 카메라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진짜 요식업 후배를 혼내듯이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관원 PD는 백종원 씨가 방송 이후 매일 홍탁집을 방문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는 "(백 대표가) 홍탁집 사장을 바꿔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새벽에 몰래 가시기도 한다. 이렇게까지 하시는 모습은 우리도 처음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