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귀여움이 아니다” 청와대가 공개한 풍산개 '곰이' 새끼들 사진
2018-11-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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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에게 받은 풍산개 '곰이'
출산한 지 2주 만에 건강히 지내고 있는 사진 게재한 청와대가 주목받아

청와대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풍산개 '곰이' 새끼 6마리 사진을 게재했다.
25일 청와대가 2018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에게 선물 받은 풍산개 '곰이' 새끼 6마리를 공개했다. 청와대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강아지 6마리를 안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김정숙 여사 모습과 함께, "엄마 개와 여섯 새끼들 모두 아주 건강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평양 방문 때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받은 풍산개 ‘곰이’가 지난 금요일(11월 9일) 새벽 새끼 6마리를 낳았습니다. 암수 3마리씩. 모두 흰색. 다 건강해보입니다. 개는 임신기간이 2달 정도이기 때문에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우리에게 온 것이 분명합니다.
— 문재인 (@moonriver365) 2018년 11월 12일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은 "'곰이'가 지난 금요일(11월 9일) 새벽 새끼를 6마리 낳았다"며 암수 3마리씩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말했다. 당시 문 대통령은 "개는 임신 기간이 2달 정도이기 때문에 '곰이'는 새끼를 밴 채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곰이' 출산 당시 새끼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 관계자는 "강아지들이 너무 어리고 어미 개도 초산이라 건강을 염려해 지금은 사진을 찍지 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에서 태어난 지 약 2주 된 '곰이' 새끼들은 눈을 뜨지 못한 채 모여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웃으며 새끼들을 어루만지는 동안 어미인 '곰이'가 옆에서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