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잠적한 적 없다” 인스타 라이브로 반박한 도끼 (영상)

2018-11-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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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도끼, 어머니 사기 보도에 인스타 라이브로 즉각 해명해
도끼 “어머니 사기 친 적 없다. 저는 몰랐던 일”

래퍼 도끼가 어머니가 20년 전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26일 도끼 어머니의 동창이라 밝힌 인물이 "도끼 엄마가 1000여만 원을 빌린 후 잠적했다"라고 주장한 보도가 나왔다.

보도 이후 논란이 커지자 도끼는 인스타그램으로 직접 해명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오늘 아침부터 뜬 저희 어머니에 대한 일 때문에 지금 회사로 엄청 기자분들이 전화 오고 저에 대한 안 좋은 기사들을 내고 계신 것 같은데 저는 여기 있습니다. 잠시 후 인스타 라이브 할 예정입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들어와 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유튜브, '이지훈'

인스타 라이브를 시작한 도끼는 서울 용산 자택에서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있는 장면을 공개했다. 그는 "저희는 잠적한 적도 도망간 적도 없다. 항상 여기 있다"라고 말했다.

도끼는 보도에 나왔던 일을 자신은 몰랐다고 밝혔다. 곁에 있던 모친은 기자와 통화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저는 여기 용산에 있다. 마이크로닷이랑 저랑 팀(올블랙)이었다는 것 때문에 저랑 엮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저는 그 1000만 원으로 금수저로 살아간 적도 없다. 무슨 1000만 원으로 인생이 바뀌겠나. 1000만 원은 한 달 밥값 정도 밖에 안된다"라고 했다.

도끼는 "우린 힙합이다. 저는 연예인 아니다"면서 "예능 하는 사람 아니다. 지금 '킬빌'이라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있지만 저는 앞으로 방송할 마음도 없다. 저는 똑같이 랩하고 콘서트하고 살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곁에 있던 도끼 모친은 "2003년 종결된 사건이다. 그 이후 통보받은 것이 없다"면서 "내 선에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나쁜 루머를 남긴 것에 대해선 참을 수 없고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법적으로 얘기하라고 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가 도끼 모친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A 씨의 말을 빌려 "부산 해운대 인근에서 대형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도끼의 모친 김 씨에게 1000여만 원을 빌려줬는데 그 후 지금까지 얼굴 한 번 본적 없고 연락이 닿지 않은 채 잠적했다"고 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