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이 '첫 데뷔' 정우영 축하하며 한국어로 인스타에 남긴 말
2018-11-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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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산미아(MiaSanMia)'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여
만 20세가 채 되지 않은 나이에 챔피언스리그에 데뷔…손흥민 기록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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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정우영 선수에게 한국어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정우영 선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인스타그램에 1군 무대에 데뷔한 정우영 선수를 축하하는 글을 게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뮌헨 시를 연고지로 하는 명문 구단이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측은 한글로 "너의 첫 데뷔를 축하해"라며 영어로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첫 한국 선수다. 축하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미아산미아(MiaSanMia)'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미아 산 미아'는 '우리는 우리다'라는 의미로,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팬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구호다.
정우영 선수는 같은 날 독일 뮌헨 푸스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벤피카와 경기에서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와 교체 투입됐다. 뮌헨은 5-1 대승을 거뒀다.
정우영 선수는 인천 대건고 출신으로 지난해 6월 뮌헨과 계약 후 이번 해 정식 입단했다. 정 선수는 만 20세가 채 되지 않은 나이에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하며 손흥민 선수가 가지고 있던 기존 기록(만 21세)을 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