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삭제 후 즉각 사과” 논란이 된 윰댕의 발언 (영상)
2018-12-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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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 해당 영상을 삭제 후 사과 방송을 진행
유튜버 윰댕, 상담 방송 발언으로 논란이 돼
인기 유튜버 윰댕이 '가정폭력'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윰댕은 지난 1일 '윰댕 생방♡ 힐링상담소'라는 상담 콘텐츠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한 고민자에게 '가정폭력'에 관한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가정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어릴 때는 독립이 힘들지만, 어른이 되면 스스로가 박차고 나와야 한다"라며 "그게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경제력인데 경제력이 안 돼서 독립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건 본인이 노력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폭력적인 아버지, 어머니 밑에서 자라 성인이 됐는데도 독립해서 나오지 못하고 폭력적인 가정에서 괴로워하는 건 본인이 노력할 생각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윰댕은 "'말이 쉽죠'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그냥 그렇게 살아야지, 힘들어도 어쩔 수 없다"라며 "'말이 쉽죠'라는 사람들은 그냥 못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공한 사람들이 다 부자여서 성공했나"라며 "가난하다가도 성공해서 인생 역전한 사람들도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윰댕 발언 이후 SNS 이용자들은 "가정폭력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다", "어떻게 가정폭력을 피해자의 의지 부족이라 말할 수 있느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크게 분노했다.
이에 윰댕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며 즉각 사과문을 게재하고 사과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