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고 있었네!” 1년 만에 모습 드러낸 천재노창

2018-12-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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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잠수' 탔던 천재노창
한요한 씨 “노창이 왜 이렇게 나와”라며 의미심장한 말 남겨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천재노창(노창중·27, 이하 노창)이 모습을 드러냈다.

3일 가수 한요한(27)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한요한을 웃겨라' 콘텐츠를 진행했다. 한요한 씨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성대모사를 하는 등 그를 웃기는 일종의 이벤트다. 아무나 참여 가능하다.

이날 콘텐츠는 평소대로 흘러갔다. 그러는 도중 디보(심현보·26)가 한요한 씨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한요한을 웃겨라'에 도전했다.

시청자들 눈길을 끈 것은 디보 옆에 있는 남성이었다. 그는 검은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러나 팬들은 그의 정체를 단 번에 알아챘다. 그는 노창이었다. 노창을 알아본 팬들은 연신 '노창'을 외쳤다.

한요한 씨 또한 노창을 보고 "노창이다"라며 크게 웃었다.

이하 한요한 씨 인스타그램
이하 한요한 씨 인스타그램
유튜브, 국내히팝 Live

노창은 지난 2017년 이후 아무 활동도 하지 않았고 SNS에서조차 근황을 밝히지 않았다. 노창 팬들은 "군대 간 것 아니냐", "엄청난 앨범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 "무슨 일 있는 것 아니냐"라는 추측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사망설'까지 돌았다.

노창 깜짝 등장에 시청자들은 물론 한요한 씨마저 크게 웃었다. 한요한 씨는 "아 존X 웃기다"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은 디보와 노창을 승자 후보로 선정했다.

디보와의 영상통화를 끝낸 한요한 씨는 "노창이 왜 이렇게 나와... 이렇게 나오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한요한 씨는 정상적으로 콘텐츠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알 수 없는 자에게 영상통화 신청이 왔다. 한요한 씨가 전화를 받자 화면에는 노창 얼굴이 등장했다.

노창 얼굴을 본 한요한 씨는 또 크게 웃었다. 검은 모자를 쓴 노창은 수염을 길게 기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노창은 한요한 씨에게 "X발놈아. 야 BJ 짓거리 그만해. 뭐 하는 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노창이 1년 만에 깜짝 근황을 공개하자 이를 본 팬들은 연신 채팅으로 '노창'을 입력하며 그를 반가워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