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군대 안 가요?” '웅앵웅' 낸 산이 인스타그램 댓글 상황

2018-12-0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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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뉴이어2018' 공연무대 오른 산이는 관객 야유 받기도
SNS 이용자들, 산이 인스타그램 댓글창에서 갑론을박 벌여

래퍼 산이 인스타그램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산이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신곡 '웅앵웅'을 발표했다. 산이는 이 곡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 유저를 비판했다.

이 곡이 게시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산이를 비판하는 많은 댓글이 달렸다. 한 이용자는 "오빠 군대 안 가요?"라며 댓글을 달았으며, 또 다른 이용자는 "됐고 어제 브랜뉴콘에서 깽판 친 것 사과해"라고 적었다.

이하 산이 인스타그램
이하 산이 인스타그램

이외에도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면서 여성 인권을 짓밟는 남자들, 성폭행남, 데이트폭력남, 가정폭력남, 살해남, 페미니즘 자체를 반대하는 남자들을 욕하는 것보다 메갈, 워마드를 욕하는 게 더 신나 보이는데?", "당신이 생각하는 '진짜 여성'은 뭔가요?" 등 댓글이 이어졌다.

반면 "저는 영원히 산이 형 팬입니다", "형 진짜 멋있습니다" 등 산이를 응원하는 댓글도 있었다.

앞서 지난달 16일 산이는 곡 '페미니스트(FEMINIST)'를 공개하며 최근 이수역 사건과 젠더 이슈에 관해 개인적인 생각을 표현했다.

산이는 "여자와 남자가 현시점 동등치 않단 건 좀 이해 안 돼 우리 할머니가 그럼 모르겠는데 지금의 너가 뭘 그리 불공평하게 자랐는데"라는 가사로 생각을 밝혔다.

이외에도 "그렇게 권릴 원하면 왜 군댄 안가냐’, ‘왜 데이트할 땐 돈은 왜 내가 내. 뭘 더 바래 지하철 버스 주차장 자리 다 내줬는데" 등 비판적인 표현이 담겼다.

산이는 이 곡이 논란이 되자 다음날인 17일에는 ‘6.9㎝’를 발표했다.

산이는 이 곡에서는 "책 한 권 읽었단 내 가사 뜻은 그만큼 소견이 좁은 화자의… 으... 그만하자"라며 "굳이 이렇게 설명해야 이해하는 니 뇌와 수준 이하" 등 가사로 다시 비판을 이어갔다.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던 '브랜뉴이어2018' 공연무대에 오른 산이는 관객들 야유를 받기도 했다. 산이는 다시 "오늘 여기 오신 워마드, 메갈 너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이라며 제리케이 디스곡으로 발표한 '6.9cm'를 무반주로 불렀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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