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뷰해 B컷] “제가 숏컷을 한 이유는요” (feat. 숏컷 메이크업)
2018-12-05 15:00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9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학생 두발 자유화'를 발표했다.
'딩뷰' 시즌3 <딩뷰해>에서도 '두발 자유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지난 9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학생 두발 자유화'를 발표했다. 학생 머리카락의 길이와 염색, 파마 등 두발에 관련한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의미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뷰티 프로그램 '딩뷰' 시즌3 <딩뷰해>에서도 학생들에게 '두발 자유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딩뷰해> 1화에 출연한 정원경(15), 남재인(15) 양은 서울에서 시행되는 '두발 자유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진짜 부럽다"고 답했다. 두 학생은 현재 경남 창원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
짧은 숏컷을 유지하는 정원경 양은 "학교 규제가 심한 편이다. 15cm가 넘으면 꼭 머리를 묶고 다녀야 한다. 숏컷으로 머리카락을 자른 이유도 두발 규제 때문에 신경이 쓰여 아예 짧게 자른 것"이라고 밝혔다.
남재인 양 역시 "학교에서는 꼭 머리를 묶어야 한다. 저희도 저희 머리를 알아서 하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남재인 양 부모님도 출연해 '학생 두발 자유화'에 대한 의견을 냈다.

재인 양 아버지는 "저는 머리를 짧게도 했고 길어도 봤고 교복을 입기도 했고 복장을 자유롭게도 해봤던 세대"라며 "머리를 길게도 하고 파마도 하는 것이 결국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어른이 되기 전 자기 자신을 더 알아 나가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머리 길이를 규제하면 오히려 거기에 신경을 쓰게 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재인 양 어머니는 "(두발 자유화에) 대찬성이다. 두발의 길이가 학생다움이나 학생으로서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닌 거 같다"며 "자유로움 속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딩뷰' 시즌3 <딩뷰해>는 기존 '딩뷰'에 '하다(해)'는 의미를 더해 10대의 능동성을 강조했다.
각 학교에서 메이크업을 잘하는 학생, 일명 '뷰티인싸'가 직접 출연해 본인들의 메이크업을 직접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부모님·선생님 등 다양한 세대와 메이크업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딩뷰해> 2화에서는 정원경 양이 숏컷에 어울리는 '보이시 메이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딩뷰해 - ※멋쁨주의※ 중딩 인싸의 숏컷 메이크업!>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