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마치고 다가온 상대팀 후배 얼굴 밀친 김치우 (영상)

2018-12-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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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후반부터 무너져 FC서울에게 승리를 내줘
김치우 선수는 인사를 하러 다가온 김원식 선수 얼굴을 밀친 뒤 심판에게 다가가 항의해

유튜브, KBS News

부산 아이파크 김치우(35) 선수가 인사를 하러 다가온 상대팀 후배 얼굴을 밀쳐 구설에 올랐다.

지난 6일 부산 구덕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부산 아이파크와 FC서울 간 경기가 열렸다.

경기 초반 강한 기세를 이어가던 부산은 후반부터 무너져 FC서울에게 승리를 내줬다. 경기 추가시간, 돌파를 시도하던 김치우 선수는 김원식 선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심판을 향해 어필했다.

주심은 반칙을 선언하지 않고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다. 김치우 선수는 인사를 하러 다가온 김원식 선수 얼굴을 밀친 뒤 심판에게 다가가 항의했다. 김원식 선수는 황당하다는 듯 얼굴을 감싼 채 심판을 바라봤다.

이후 김치우 선수와 팀 선수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려는 주심을 쫓아다니며 계속 항의하는 장면도 카메라에 잡혔다. 이날 경기는 1-3으로 FC서울 승리로 돌아갔다.

김치우 선수는 2003년 세계청소년축구 청소년대표로 발탁되며 축구 선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약 10년 간 FC서울에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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