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의중앙선 ‘가좌-신촌’ 구간 양방향 통제…“사다리차 전도 사고”
2025-06-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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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중앙선 일부 운행 중단...“전기 공급 문제 추정”
13일 오전 8시 20분쯤, 서울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신촌역 사이 구간에서 사다리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해 양방향 열차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는 이날 8시 49분쯤 긴급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오늘 8시 20분쯤 경의중앙선 가좌역~신촌역 구간에서 사다리차 전도 사고로 인해 양방향 통제 상태"라고 알리며 "운행 상황 확인 후 열차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사고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사고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일부 승객들은 전기공급이 끊긴 열차에서 내려 철로를 따라 걸어나오기도 했다.

해당 사고 여파로 KTX 및 일반열차, 경의중앙선 등 운행도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3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오전 8시 19분쯤 서울 가좌~신촌 간 전차선 장애로 KTX 및 일반열차, 경의중앙선 등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 바쁘신 고객께서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공지했다. 장애 요인에 대해서는 외부 이삿짐차량(사다리차) 전도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코레일은 사고 직후 초기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서울역에서 행신역까지 KTX와 일반 열차, 전동 열차 운행은 중지됐으며, 서울역과 용산역 출·도착 열차는 일부 운행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신촌~가좌 간 사다리차 전도사고 복구 중으로 일부 KTX, 여객열차, 전동열차 운행중지 및 지연 중. 코레일톡, 지하철톡 확인 후 이용바란다"고 공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