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150만 조회수 달성한 10살 소녀 먹방 (영상)

아무 말도 안 하고 동치미 먹는 모습을 150만 명이 지켜봤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띠예'에는 동치미 무 먹방 영상이 올라왔다.

띠예는 동물 귀 모자를 쓰고 물컵에 동치미를 준비해 카메라 앞에 앉았다. 띠예는 제자리에서 아무 말도 없이 무만 씹어 먹었다. 필요한 말은 자막으로 처리했다. 이어폰 마이크를 테이프로 얼굴에 고정해 실감 나는 소리를 녹음했다.

동치미 먹방은 2분 39초만에 끝난다. 짧고 단순한 먹방 영상은 우리나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등극했다.

띠예는 최근 먹방계 라이징 스타다. 띠예는 우리나라 나이로 10살(2009년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일 유튜브에 처음으로 올린 바다포도 먹방 ASMR 영상이 SNS에서 입소문을 타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 아이가 작은 손으로 조곤조곤 먹방하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여움을 주면서 관심을 끌었다. 첫 영상은 10일 현재 379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이모·삼촌뻘 시청자들은 댓글로 '반모(반말모드)'하자는 댓글을 달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또래 시청자들은 친구 하자는 댓글을 달고 있다. 띠예는 몇몇 댓글에 답변을 달아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띠예는 10일 현재 식용 색종이, 달고나, 마카롱 등을 먹는 먹방 ASMR 영상 5개를 올렸다. 어린 동생같이 앙증맞고 친숙한 모습에 구독자 수는 27만 명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