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국내 프로선수 연봉 순위 1위”라고 말한 SKT T1 단장
2018-12-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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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국내 프로선수 중 최고는 연봉 25억 받는 이대호 선수로 알려져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 “인센티브 합치면 50억 정도”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국내 프로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주인공이라는 언론 인터뷰가 관심을 끌었다.
지난 15일 e스포츠 구단 SK텔레콤 T1 오경식 단장이 국민일보와 인터뷰했다. 오 단장은 SK텔레콤 T1에 관한 여러 내용 중 '페이커' 이상혁 선수 연봉을 언급했다. SK텔레콤 T1 소속 선수들 연봉 정보는 지금까지 비공개였기 때문에 구단장의 공식적인 연봉 언급에 큰 관심이 쏠렸다.
'e스포츠 선수'가 아닌 '국내 프로선수' 중 최고라는 부분에 많은 e스포츠 팬들이 주목했다. 이 말은 이상혁 선수가 KBO리그나 K리그 같은 대형 스포츠 리그에 소속된 모든 선수들보다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의미였다.
국내 프로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로 알려졌다. 이대호 선수는 연봉 25억을 받는다. 오 단장 말이 맞는다면 이상혁 선수는 적어도 25억 원 이상을 연봉으로 받는다.
지난 4월에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씨도 비슷한 말을 했다. 홍 씨는 프로게이머 생활을 설명하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상혁 선수를 언급했다.
홍진호 씨는 "순 수입이 30억 플러스 알파에다가 인센티브 합치면 50억 정도"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