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식이…” 신입 PD 극딜하는 런닝맨 멤버들 (영상)

2018-1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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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주기 위해 투입된 신입 PD 행동에 멤버들 불만 폭발해
런닝맨 멤버들, 옹심이 100인분 만들기에 도전해

'런닝맨' 멤버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신입 PD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지난 16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옹심이 100인분 만들기에 도전한 런닝맨 멤버들 모습이 담겼다. 100인분 양 감자 깎기가 쉽지 않자 배우 송지효 씨는 스태프 사용 찬스를 사용해 신입 PD의 도움을 받고자 했다.

곰TV, SBS '런닝맨'

송지효 씨는 멀뚱히 서 있는 신입 PD를 향해 "빨리 와, 빨리"라고 말했다. 게스트 별은 "근데 이런 것 좀 해보셨느냐"라고 물었다. PD는 "처음 해본다"라고 답했다. 송지효 씨는 "아 진짜 미치겠네"라며 답답해했다.

송지효 씨는 PD에게 감자 깎는 법을 설명해줬고 함께 감자를 깎아나가기 시작했다. 잠시 뒤 송지효 씨는 PD가 깎은 감자를 보며 "이리와. 이거 제대로 안 해? 이게 뭐야? 어르신들 먹을 건데 제대로 까야지, 이 자식이"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하 SBS '런닝맨'
이하 SBS '런닝맨'

당황한 PD는 "빨리 하느라고..."라며 변명했다. 답답해하던 송지효 씨는 제작진을 향해 "저희 (스태프 사용) 카드 반납하겠다"라며 "얘 아직까지도 감자 하나 까고 있다"라고 말했다.

별도 "(PD가 와서) 더 걸리적거린다"라고 덧붙였다. PD는 "속도를 붙이겠다"라고 답하며 감자 깎기에 집중했다.

외부에 나간 멤버 김종국 씨와 양세찬 씨 역시 "아까 그 한 명 준다는 PD는 진짜 못 믿겠더라. 얼굴이 아무것도 못할 얼굴이야"라고 말하며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 문을 연 두 사람은 일하고 있는 PD 모습을 보며 "잠깐만? 뭐야? 이 친구 썼어? 쓴 거야?"라고 물으며 당황스러워했다. 또 "아, 쓰지 말지. 이 친구 우리가 아니라고 오면서 말했는데"라고 덧붙였다.

함께 도움에 나선 양세찬 씨는 감자를 깎는 PD를 향해 "아, 친구.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뭐 하는 거야"라고 지적했다. 또 "아니, 무슨 연필 깎아?"라며 제작진을 향해 "이 친구 무를 수 없느냐"라고 물었다.

김종국 씨 역시 PD 등을 툭 치며 경고 어린 눈빛을 건넸다. 긴장한 PD는 곧바로 "잘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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