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조도 침묵” 벤투 감독의 '무패 행진' 끊어버린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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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패배한 축구 대표팀
주세종 선수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시안컵 출전 불투명
축구 대표팀 '형님'들이 U-23 '아우'들과 맞붙어 쓴맛을 봤다.
벤투 감독이 대표팀 부임 후 첫 패배를 맛봤다. 상대 팀은 다름 아닌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이다. 아시안컵을 대비한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전 10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U-23 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두 팀은 지난 16일에도 한 차례 연습경기를 벌였다. 당시엔 축구 대표팀이 나상호, 김준형 선수 골로 2대0으로 승리해 체면을 차렸다.

두 번째 연습경기에서 축구 대표팀은 황의조, 주세종, 이용, 김민재, 김영권, 조현우 등 주축 멤버들 대부분을 선발로 기용해 4-2-3-1 전형을 갖췄다. 양 팀 모두 전·후반 멤버를 대거 바꿔가며 실험적인 전술을 펼쳤다.
연습경기였지만 실전처럼 팽팽했다. 전반 33분에는 김영권 선수가 골 경합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쓰려졌다. 후반 30분엔 주세종 선수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장 밖으로 물러났다.
축구 대표팀은 강한 공세에 나섰지만 번번이 U-23 대표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들어 U-23 대표팀 박정인 선수가 연속골에 성공하며 경기는 U-23 대표팀 승리로 돌아갔다.

연습경기로 벤투호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게 됐다. 교체 아웃된 주세종 선수 부상 때문이다. 햄스트링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주세종 선수는 정밀 검사를 받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애초 20일 오후 2시에 계획된 최종 명단 발표를 주세종 선수 부상으로 오후 3시 30분으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