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에서 아들 보고 돌아가던 길” 일가족 교통사고로 4명 사망·1명 중태

2018-12-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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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에서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 발생해
신병 수료식을 마치고 귀가하는 가족으로 알려져

사고 차량 / 강원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사고 차량 / 강원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육군 신병 수료식에 면회를 마치고 귀가하던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20일 오후 6시 4분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460번 국도 인근에서 쏘렌토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크게 다치고 아내와 두 딸, 아들 지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육군 모 부대 신병 수료식에서 아들을 면회하고자 경기도 성남시에서 강원도 화천을 찾았다.

이들은 아들을 신병교육대에 내려준 뒤 1㎞ 정도를 달리던 중 왼쪽으로 굽은 내리막 도로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김 씨는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home 편집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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