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된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얻은 별명
2018-12-2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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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0분 커트 주마에게 당한 파울로 축구화가 벗겨져
비공식적으로 6골 중 4골에 관여한 손흥민
손흥민 선수가 경기 중 축구화가 벗겨지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24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선수가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6골 중 4골에 직·간접적인 관여를 하며 MOM으로 선정됐다. 손흥민 선수는 공식적으로는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40분 재밌는 순간이 벌어지기도 했다. 손흥민 선수가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을 잡고 방향을 전환하려는 순간 에버튼 커트 주마(Kurt Zouma) 선수에게 뒤꿈치를 밟히는 파울을 당했다. 주마 선수 발에 밟힌 축구화는 발에서 쏙하고 벗겨져 나왔다.

손흥민 선수는 넘어져서 주마 선수를 바라보며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었다. 주마 역시 재밌는 상황에 미소를 지으며 손흥민 선수 양손을 잡고 일으켜 세웠다.
손흥민 선수 축구화가 벗겨지면서 얻어낸 프리킥은 토트넘 세 번째 골로 연결됐다. 키어런 트리피어가 프리킥을 차 골대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해리 케인이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경기 끝나고 손흥민 선수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손데렐라(손흥민+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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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상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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