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취항…'LCC 최초'
2019-01-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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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주 2회(화·금) 운항
지역민 편익 제고·인바운드 환승객 유치 효과 기대

에어부산(대표 한태근)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부산(김해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 노선을 부정기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싱가포르 부정기 항공편은 이날 오후 5시 취항식 행사를 갖고 첫 운항을 시작한다.
이번 부정기편은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로 오는 29일까지 주 2회(화·금) 운항할 계획이다.
부산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BX7615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 15분 출발해 싱가포르에 오후 11시 15분 도착한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다음날 0시 15분에 출발해 오전 7시 2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이다.
에어부산은 이번 부정기편의 안정적 운항을 통해 다음달 진행 될 부산~싱가포르 노선 정기편 운수권 배분을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 노선은 지역에서도 이용객이 많은 노선이지만 직항편이 없는 상황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부정기편 예약률은 100%로 전석 매진됐다”며 “김해공항에서 가장 운항편과 항공기를 보유한 에어부산이 정기편을 운항하게 되면 지역민의 편익 제고 뿐 아니라 인바운드 환승객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